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트레이 반도는 펠리컨들의 천국이었다.
언제부턴가 캘리포니아의 어부들은 낚아올린 물고기들을 손질한 후 그 내장을 펠리컨에게 던져주기 시작했다.
어부들이 던져주는 물고기 내장에 의지하게 된 펠리컨들은 점점 살이 찌고 게을러졌다.
애써 고기를 잡을 필요도 없게 되었다.
그런데 어부들은 버리다시피 하던 그 물고기 내장을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냈다.
펠리컨들은 갑작스레 먹이를 잃게 되었다.
몸은 비대하고 동작은 느려 물고기를 잡기 어려운 상태라 먹이를 구할 방법이 막막해졌다.
더 큰 문제는, 펠리컨들이 더 이상 스스로 먹이를 구하려는 의지조차 없어졌다는 점이었다.
다만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쉽게 얻을 수 있는 먹이가 없을까 찾아다닐 뿐이었다.
펠리컨들은 점점 여위어 갔고, 굶어죽는 펠리컨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들은 스스로 먹이를 찾는 방법을 잊어버리고 만 것이다.
펠리컨과 같은 사람들이 있다.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책임감과 독립심이 있어야 한다.
누군가 혹은 어딘가에 기대고 있다면, 그는 어느 순간 펠리컨이 맞이한 것과 같은 고난에 부딪힐 것이다.
(아침을 열어주는 101가지 성공이야기 87쪽)
감상 : 이 글을 읽을 때마다 펠리컨이 되지 않으려고 몸부림치는 제 모습이 가소가련 하군요
'기타 > 인용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몇 어찌 - 주경철의 히스토리아 [53] (0) | 2012.11.17 |
---|---|
주정뱅이 아들이 잘 되었다. (0) | 2012.11.17 |
밀을 소맥이라고 하는 이유 (0) | 2012.11.17 |
브랜드스토리 - 2010년 3월 18일 펀경영연구소 발신메일 (0) | 2012.11.16 |
최경주의 잡초, 계단 그리고 빈잔 (0) | 2012.1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