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은 QVC가 확고하며, 40여사가 난립해 있으며, 또한 디지털 인터랙티브 의 초기 단계에 이미 진입한 상태로서 시장은 크지 않으나, 시장의 수준이 높은 선진시장으로 보인다.

 

독일은 QVC HSN RTL 3개 회사의 과점체제이며, 카타로그 홈쇼핑의 Otto 가 진입하고 싶어하나, 성공하지 못할 정도로 진입장벽이 높고 까다로운 시장이다. 그러나 향후 성장세 (노인인구, 유통의 일요휴무, Cable 강세, 고속인터넷 증가)가 예상되어 예의 주시해야 하는 시장이다.

프랑스는 QVC HSN도 진입을 하지 못할 만큼, 외국회사들에 대한 진입규제가 심하여, 진입장벽이 매우 높은 시장이다. 시장은 HSS와 텔레쇼핑의 양두체제로서, 모두 프랑스 6대 공용 채널 중 하나를 장악하고 있는 TV Media 그룹의 자회사들이다.

이태리, 스페인등 지중해권 국가들은 날씨가 좋고 국민성이 직접 보면서 쇼핑하기를 좋아하여, 아직은 홈쇼핑 산업의 발달이 늦다.


폴란드는 물류의 미발달, 시장의 산포, 소득수준이 낮아 향후 시장이다.

 

현재 유럽전역으로는 스웨덴의 MTG 그룹이 유럽전역에 [TV Shop] 이란 브랜드로 TV홈쇼핑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방송시장에서 MTG 그룹의 홈쇼핑 처럼 활발히 유럽전역에 홈쇼핑은 아니지만, 방송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회사로는 베텔스만 그룹의 RTL TV (러시아 TV에도 지분투자 진입) 가 있으나, TV외에 홈쇼핑은 독일에서만 하고 있다. 아직 독일외에는 관심이 없는 상황(독일에서도 아직 BEP 미달성) 이, 미팅을 통해 알아본 바에 의하면 동사에서는 폴란드시장의 시장성숙정도를 아직 낮게 평가하고 있다.

 

홈쇼핑은 유럽보다는 러시아가 비전이 있는 곳으로 보인다.

러시아는 구매자들이 쇼핑에 열광적이고, 모스크바의 트렌드를 지방에서 따라 하려 하며, 소득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모스크바에는 고급소비층 및 과시소비 트렌드가 있으며, 추운 나라로서 실내 생활이 많으며, 구공산국으로 선전선동에 필요한 케이블망이 잘 깔려 있다. 또한 홈쇼핑에 필요한 전산네트워크 등의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는 인력이 많고, 결제 관련 카드발급수가 높아 앞으로 매우 유망한 시장으로 보인다.

 

러시아의 홈쇼핑 사업기회는 지금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이는 한국의 경험으로도 알 수 있다. 39쇼핑이 시작할 때는 케이블 가입자가 고작 50만명이었고, 그나마 5년만에 시장은 이미 확고부동하게 자리잡아 버렸다.

홈쇼핑 산업의 발전속도는 아주 빨라 (한국에서도, 대만에서도) 그 여명기의 찬스를 놓치면, 다음에 들어가기는 쉽지 않다.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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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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