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만은 가장 중요한 과학적 사실은 사물이 원자로 되어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세상이 그수가 그다지 많지 않고 서로 정확히 똑같으며 시간에 따라 본질적으로 변하지 않는 원자로 이뤄졌다라는 것은 그만큼 많은 정보를 함축하고 있다.
마지막하루의 강의라는 것을 생각해 본다. 단하루만 자신이 배운 것을 가르칠 기회가 있다면 우리는 어떤 강의를 준비할 것인가. 자신이 배운 것중 군더더기는 빼고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그게 뭔지 알았다면 우리는 왜 그걸 나누지 않는가.
자동차 2년빌려타고 돌려주니까 새차값을 돌려준다고 하면 말이 안된다. 가격상승을 가정하지 않는 경우 전세금은 사실 감각상각을 생각하면 집값보다 비싸야 정상이다.
종교가 우리를 겸허하게 만들때 종교는 좋은 것이다. 종교가 우리가 생각해 봐야 할것, 내적인 일관성에 대한 요구를 무시하고 묵살하는 핑게가 될때 종교는 독이 될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의 힘은 가치를 돈으로 환산가능하게 만들어 소통이 일어나게 한다는 것, 문제는 가치를 돈이라는 1차원적이고 시간에 불변하며 객관적이고 문맥에 상관없는 존재로 이해하게 만든다는 것.
공정과 정의를 논하면 많은 사람들이 어떤 시스템을 떠올리며 더 좋은 시스템이 그것을 이룬다고 생각한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람들이 먼저다. 시스템과 논리는 보조에 불과하며 대개는 머리좋은 사람과 그런 사람들을 고용하는 사람들에 의해 악용되고 만다.
봉급자가 일 못해도 짤리지도 않고 월급은 세며 고객에게 불친절해도 되는 사회는 셀러리맨의 천국일 것이다. 다만 그 사람은 어딜 가건 불친절하고 일은 대충하고 전문성도 부족한 사람들의 서비스에 화를 내야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중에 한국인은 대부분 좋은 사람이며 공정하고 정의롭다라고 진정으로 믿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그 대답이 부정적이라면 먼저 사람부터 설득해야 한다. 법을 바꿔봐야 힘과 시간의 낭비요 혼란만 더할 뿐이다.
이 세상에 제일 위험한 부류중의 하나가 바로 정의가 뭔지, 옳은게 뭐고 윤리가 뭔지에 대해 확고하고 상세한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다. 그들은 그런게 말과 글로 표현될수 있다고 믿으며 대개는 남을 억압하는 것으로 끝난다.
미국에서 바로 성과급을 지급해서 경쟁을 유도하면 공공교육의 결과가 더 좋아질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결과는 경쟁을 없애는 안정성이 인재를 끌어들인다는 결론. 과학자사회에 성과급제시각을 도입하면 장기적으로는 더더욱 인재들은 편한 길을 갈것이다. 과학포기
강국진
[인천상륙작전]60주년을 맞이하면서, 멕아더 장군의 동상을 철거하려는 자들을 생각한다. 대한민국을 부정하기 때문이다. 인천상륙작전이 없었으면 동상을 철거하려는 자들이 원하는 김씨왕조가 세워졌을 것이다. 끔찍하다.
강재천
'계영배(戒盈杯)'라는 신비한 술잔은 7부까지 술을 따르면 마실 수가 있지만, 7부가 넘치면 술이 사라진다. 욕심과 거짓이 만연한 요즘, 7부만 말하고, 7부만 행동하고, 7부만 갖는 '절제와 겸손'의 계영배가 필요할 듯.
KIM MYUNGGON 김명곤
근데 요시타카의 [16세기 문화혁명]이 치열한 공부의 산물인 건 맞지만, 저자다 지독할 정도의 필로로기 공부를 하고 원전으로 당대의 책들을 읽어나간 것도 맞지만, 그 정도의 견해는 이미 과학사학계에서는 알려져 있는 견해의 일부.
통계학을 주된 분석도구로 활용하는 학자들중에, 양심과 깊이가 있는 학자들이라면 [확률혁명]을, 이게 읽기 좀 그러면 [Empire of Chance]라도 읽어보는 건 좋은 일이다. 과학과 과학사의 관계와는 판이하게 다르니까.
완초 과학자 김우재
오리가 알에서 나오려고 애쓰자 아이가 껍질을 깨트리는 것을 도와줬고 한시간 뒤 오리는 죽었다. 오리가 알에서 나오는 과정은 세상에서 생존을 하기 위한 과정이었던 것이다.
돈키호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