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김민부




女子大學校의 寄宿舍같은 거

그 가을날, 그 진구렁의

진구렁의

죽은 풀꽃 마르던 냄새 같은 거

오 - 肉身 밖으로 나가고 싶어

肉身 밖으로 나가고 싶어




감상 : 여자대학교의 기숙사는 금방이라도 쏟아져 나올 것 같은 바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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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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